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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행편 우의(友誼)로 형수를 모신 맹순(孟淳)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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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2,892회 작성일 11-05-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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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公)은 충의공(忠毅公) 휘(諱) 문기(文起)의 후손(後孫)으로 의춘율리(宜春栗里)에 갸륵한 미덕(美德)을 전하고 있다. 사실(事實)은 형(兄) 한순(漢淳)공께서 불행(不幸)히 요절(夭折)하시니, 홀로된 형수(兄嫂) 광주이씨(廣州李氏)를 위로(慰勞)하시며, 큰 집을 도와 六十여 년 동안 형수(兄嫂)씨와 같이 치산(治産)하며 사셨다. 이씨(李氏)는 본래(本來) 명문(名門)의 따님으로서 풍부(豊富)한 교양(敎養)을 받은 정숙(貞淑)한 분이었음에, 공(公)은 진지(眞摯)하신 형수(兄嫂)씨의 굳은 집념(執念)을 가상(嘉尙)히 여겨 항상(恒常) 조심(操心)하고 공경(恭敬)하셨다. 따라서 홀로된 형수(兄嫂)를 불쌍히 여기시어, 무슨 일이든 자의(自意)로 처리(處理)하시지 않았고, 재정적(財政的)인 출납문제(出納問題)에 있어서도 형수(兄嫂)께 묻고 처리(處理)하셨다. 독자(獨子) 상태(相兌)를 양자(養子)로 출계(出系)시켰으니, 이 어찌 착한 사람이라 이르지 않겠는가? 이러므로 고을 사람들은 공(公)의 덕(德)을 기리어 표창장(表彰狀)을 주어 찬양(讚揚)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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